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더탐사’ 강진구 기자, 오세훈 부인 강의실 들어갔다가 기소

등록 2022-12-01 17:55수정 2022-12-01 18:00

강 기자 “취재목적…퇴거 요구에도 응해” 해명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된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의 강진구 기자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된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의 강진구 기자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 탐사> 강진구 기자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인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의 강의실(연습실)에 들어갔다가 방실침입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서울동부지검은 강씨를 전날(11월30일) 방실침입죄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올해 5월 송 교수의 연습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송 교수가 예술과 학생들에게 ‘열정페이’를 요구했다는 식의 의혹을 제기하며 취재를 진행했다.

광진경찰서는 올해 6월 송 교수와 딸이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 지난 11월 강씨를 건조물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건조물침입 혐의만 방실침입으로 적용해 기소했다.

강씨는 취재목적으로 연습실에 방문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강씨는 “송 교수에 대한 의혹을 취재하던 중 연습실에 방문했고 연습실 문틈이 열려 있길래 취재목적을 밝힌 뒤 들어가 직원과 5분 정도의 문답이 있었을 뿐”이라며 “퇴거해달라는 요구에도 응했는데 기소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강씨는 현재 한동훈 법무부 장관 관용 차량을 따라다녀 스토킹 혐의로도 고소를 당해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버려져 외려 드러난 죽음 ‘암장’...몇 명이 죽는지 아무도 모른다 1.

버려져 외려 드러난 죽음 ‘암장’...몇 명이 죽는지 아무도 모른다

서울 도심에 10만 촛불…“윤석열 거부, 민주주의 망가질 것 같아” 2.

서울 도심에 10만 촛불…“윤석열 거부, 민주주의 망가질 것 같아”

“일한다고 신상 털고 부모 쌍욕”…‘집단 괴롭힘’ 폭로한 일반의 3.

“일한다고 신상 털고 부모 쌍욕”…‘집단 괴롭힘’ 폭로한 일반의

170만원 떼임…서러운 과일 도매 ‘1000원 떼기’ 장사 [.txt] 4.

170만원 떼임…서러운 과일 도매 ‘1000원 떼기’ 장사 [.txt]

소방서에 배송된 ‘감사의 손도끼’…“필요할 때 써 주시오” 5.

소방서에 배송된 ‘감사의 손도끼’…“필요할 때 써 주시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