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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김만배 ‘극단적 선택’ 시도 뒤 첫 소환 조사

등록 2023-01-06 12:07수정 2023-01-06 12:16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자신의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검찰이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 이후 건강 상태가 회복된 뒤 이뤄진 첫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6일 오전 대장동 자금 은닉 혐의를 받는 김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수익금을 은닉한 이유와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실소유주라고 주장한 천화동인 1호 지분 가운데 다른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 주장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 지분이 있는 건 아닌지 여부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건강이 조사를 받을 만큼 호전됐다는 판단으로 김씨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3일 기자들을 만나 “다양한 각도를 통해 김씨 건강이 다소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입원했다 퇴원해 자택에서 회복 중이었다. 당시 김씨와 측근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나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는 취지로 주변에 말했다고 한다.

앞서 검찰은 김씨 지시로 범죄수익을 은닉했다며 지난 2일 김씨 측근들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씨와 화천대유 이사 최우향씨가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씨 지시로 대장동 수익 275억원을 은닉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돈을 ‘김만배 생명줄’이라 여기고 이를 챙기려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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