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체육관련 학과 신입생에 대한 강압적 예절교육(<한겨레> 9일치 3면)으로 말썽을 빚었던 ㄱ대학교 수원캠퍼스가 10일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 대학은 이날 ‘한겨레신문 기사와 관련된 ㄱ대학교 체육대학 입장’이라는 발표문에서, “일부 신입생 프로그램에서 기획의도와 달리 신입생들에 대한 인격적 모멸감 사례가 발생했다”며 “불미스러운 사례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대식 유격훈련과 비슷한 체력훈련이 이뤄졌던 오리엔테이션 장소와 프로그램을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회에서 일부 주관해온 신입생 교육도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실시하기로 했다.
대학은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를 체육대학장 명의로 신입생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 형식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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