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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안국-효자-시청 달리던 일제강점 ‘전차 철로’ 공개돼 [포토]

등록 2023-03-16 14:29수정 2023-03-16 14:45

서울시, 광화문 주변 발굴조사 현장 공개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16일 서울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에서 일제강점기 시대 전차철로 등의 발굴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16일 서울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에서 일제강점기 시대 전차철로 등의 발굴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와 삼군부 행랑 터, 광화문 기단인 월대 등을 볼 수 있는 서울 광화문 주변 발굴조사 현장이 16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는 1917~1966년 광화문 동쪽 안국동과 서쪽 효자동에서 이어져 세종로 시청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

전차 철로 70㎝ 아래 땅속에선 광화문 서쪽에 있던 삼군부의 외행랑 터와 동쪽 의정부의 외행랑 터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나왔다.

서울시는 “전차 철로 아래에서 발굴한 삼군부 행랑의 기초시설을 보면 일제가 월대와 삼군부 등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월대 주변부를 조사한 서울시는 “월대 동쪽은 조선 시대 의정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 7칸, 동서 3칸인 행랑 건물 터이고, 서쪽에선 삼군부와 관련된 행랑 기초시설과 배수로 등의 유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 공개 현장 사진을 모았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16일 서울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에서 일제강점기 시대 전차철로 등의 발굴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는 1917~1966년 광화문 동쪽 안국동과 서쪽 효자동에서 이어져 세종로 시청 방향으로 연결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강창광 선임기자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16일 서울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에서 일제강점기 시대 전차철로 등의 발굴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는 1917~1966년 광화문 동쪽 안국동과 서쪽 효자동에서 이어져 세종로 시청 방향으로 연결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강창광 선임기자

전차 철로 70㎝ 아래 땅속에선 광화문 서쪽에 있던 삼군부의 외행랑 터와 동쪽 의정부의 외행랑 터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나왔다. 강창광 선임기자
전차 철로 70㎝ 아래 땅속에선 광화문 서쪽에 있던 삼군부의 외행랑 터와 동쪽 의정부의 외행랑 터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나왔다. 강창광 선임기자

서울시는 “월대 동쪽은 조선 시대 의정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 7칸, 동서 3칸인 행랑 건물 터이고, 서쪽에선 삼군부와 관련된 행랑 기초시설과 배수로 등의 유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창광 선임기자
서울시는 “월대 동쪽은 조선 시대 의정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 7칸, 동서 3칸인 행랑 건물 터이고, 서쪽에선 삼군부와 관련된 행랑 기초시설과 배수로 등의 유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창광 선임기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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