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조성·제안’ 핵심인물 소환조사

등록 2023-04-16 23:31수정 2023-04-17 10:50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모습. 연합뉴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봉투 제안과 조성, 전달에 모두 관여한 강아무개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16일 소환조사했다.

서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현금을 제공하자’고 지시·권유한 인물 가운데 1명으로 지목된 강 전 상임감사위원과 돈봉투 전달책으로 활동한 의혹을 받는 강아무개 전 대전 동구 구의원을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환조사했다. 지난 12일 검찰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택 등 의혹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한지 나흘 만이다.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021년 민주당 당대표 선거 당시 윤관석 의원 등 9명이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국회의원, 지역상황실장 등 최소 40명에게 50만~300만원씩 모두 9400만원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돈 봉투에 들어간 9400만원 가운데 8천만원이 강 감사위원의 지인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강 회장이 2021년 3월 지역본부 담당자들에게 돈을 줘 전국 대의원 및 권리당원을 포섭해야 한다며 돈 조성을 제안하고, 돈봉투를 직접 전달했다고 압수수색 영장에 적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단순 돈봉투 전달보다) 지시·권유가 형량이 더 높다. (지시) 관련성 높은 사람을 (압수수색 영장에서) 피의자로 명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입틀막’ 경호처, 윤 골프 취재하던 기자 폰 강제로 뺏어…경찰 입건도 1.

‘입틀막’ 경호처, 윤 골프 취재하던 기자 폰 강제로 뺏어…경찰 입건도

이재명 ‘선거법 판결’, 내년 중 확정될 수도…대법 ‘기한 준수’ 강조 2.

이재명 ‘선거법 판결’, 내년 중 확정될 수도…대법 ‘기한 준수’ 강조

한국 부유해도 한국 노인은 가난…78%가 생계비 때문에 노동 3.

한국 부유해도 한국 노인은 가난…78%가 생계비 때문에 노동

이재명 산 넘어 산…‘의원직 상실형’ 이어 재판 3개 더 남았다 4.

이재명 산 넘어 산…‘의원직 상실형’ 이어 재판 3개 더 남았다

‘갑질 신고’ 당한 이충상 인권위원, 사표 내고도 직원 형사고발? 5.

‘갑질 신고’ 당한 이충상 인권위원, 사표 내고도 직원 형사고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