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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미 대사,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찾아…서로 선물한 책은?

등록 2023-05-26 11:33수정 2023-05-27 14:39

“문 전 대통령 재임 중 한미동맹, 상호호혜적 발전”
25일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에서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사진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25일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에서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사진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를 찾은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서로 책을 교환했다.

문 전 대통령 쪽은 25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문 전 대통령이 평산 사저를 예방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만남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 미국 대사 쪽에서 요청해 성사됐다”며 “양쪽은 문 대통령 재임 중 한미동맹이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포괄동맹으로 격상되고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하였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며 한미 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25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25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환담은 1시간가량 이어졌다. 이후 문 전 대통령과 골드버그 대사는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으로 이동했다. 문 전 대통령 쪽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평산책방에서 문 전 대통령은 평소 착용하는 앞치마를 입고 있다. 이들은 책방을 방문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에게 책을 선물했다.

문 전 대통령은 골드버그 대사에게 본인의 자서전 ‘운명’을 선물했다. 눈길을 끄는 건 골드버그 대사가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책이다. 골드버그 대사는 풍경사진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미국 사진가 안셀 아담스(1902~1984)의 사진집 ‘IN THE NATIONAL PARKS’를 선물했다. 그는 일생 동안 40곳 이상의 미국 국립공원을 탐험해 사진으로 남겼는데, 그의 대표작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2010년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당시 72만2000달러에 팔린 바 있다. 2015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한국 개인전이 열리기도 했다.

25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책.
25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책.

안셀 아담스가 찍은 걸작으로 꼽히는 41년작 ‘헤르난데스 산의 월출’. 기획사 디투씨 제공
안셀 아담스가 찍은 걸작으로 꼽히는 41년작 ‘헤르난데스 산의 월출’. 기획사 디투씨 제공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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