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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영국 이어 미국, 잼버리 ‘도미노 철수’ 시작…세계연맹도 중단 권고

등록 2023-08-05 09:33수정 2023-08-06 16:15

5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내에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5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내에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영국에 이어 미국도 폭염에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을 떠나기로 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도 한국스카우트연맹에 대회 조기 종료를 요청한 가운데, 각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회의를 열어 잼버리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5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우리는 날씨 때문에 떠난다”며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가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 보이스카우트는 출국 전까지 캠퍼 험프리스에서 머물게 될 전망이다.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폴슨 운영위원장은 “우리가 이제까지 겪은 일과 예상되는 날씨, 캠프장의 역량을 고려했을 때 청소년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잼버리에 가장 많은 4500여명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가 전날 행사장 철수를 통보한 바 있다. 이어 성인 자원봉사자 포함 1200여명을 파견하기로 돼 있는 미국도 철수를 결정하면서 전체 3만9304명(4일 0시 기준) 가운데 15%가량이 행사장을 떠나게 됐다.

세계스카우트연맹도 주최 측인 한국스카우트연맹에 행사 조기 종료 뒤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영국 스카우트 철수 이후 낸 성명에서 “주최 쪽에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원할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국·미국에 이어 추가 퇴소 가능성이 보이는 가운데 각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로 예정된 회의에서 행사 참여 중단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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