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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잼버리 퇴영 대원에 숙식·탐방 제공”…교육청도 지원 나서

등록 2023-08-07 10:11수정 2023-08-07 10:25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밤 서울 시티투어버스 광화문 정류장에 모여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밤 서울 시티투어버스 광화문 정류장에 모여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실 운영 논란을 빚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국내 주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도 미국, 영국 등 조기 퇴영 대원들에게 숙식 지원 및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등을 긴급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보도자료를 내어 새만금 잼버리 대회 행사에서 퇴영한 대원들을 상대로 8월 7~11일까지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한 숙식지원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의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 일일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들 상당수가 서울에 와있는 점을 감안해 서울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교육청은 서울체육고등학교와 공립 고등학교 4~5개교의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해 하루 1500명을 대상으로 숙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이 확보하고 있는 학생교육원 내 교육장에서 뉴스포츠, 안전체험, 생태체험, 수상안전 등 다양한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는 일일스포츠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들 대원들이 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미술,음악,댄스), 서울미래교육지구에서 지역화교과서를 활용한 마을 문화기행 프로그램이나 서울의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문화단과 함께 경복궁·창덕궁·덕수궁·남산한옥마을·민속박물관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국내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이 이들의 통역을 돕고, 광신방송예술고 학생들이 영상촬영 지원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남은 잼버리 기간 동안 서울교육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우리나라를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케이(K) 컬쳐를 경험하고 좋은 기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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