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사늑약 체결 100년을 맞아 18일 오후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을사늑약, 그 100년의 기억’을 주제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이상찬 서울대 교수가 “을사늑약에 대한제국 대표로 도장이 찍힌 박제순 외부대신의 도장은 일본 헌병이 훔쳐 날인한 것”이라는 당시 <황성신문>의 보도와 ‘일본 외교문서’를 근거로 “을사조약은 조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김삼웅 독립기념관장은 이날 기조발표를 통해 을사늑약의 무효를 선언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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