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남자의 손가락을 절단한 혐의(상해 등)로 A(44)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친동생 등 2명과 함께 지난 7일 오후 9시께 광주 서구 농성동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 사무실에서씨 아내가 보는 앞에서 흉기와 둔기로 B(32.경기 안산시)씨의 새끼손가락을 내리쳐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7년여전 자신의 아내와 B씨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최근 알고 "조용히 얘기 좀 하자"며 B씨를 불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광주=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