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 932명을 뽑는 임용시험에 1만1150명이 응시해 162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일 서울 중곡4동 대원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마친 응시자들이 한꺼번에 빠져 나오고 있다. 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사상 최대인 10만명 가까운 응시자가 몰렸다.
서울시는 1일 48개 직종 932명을 뽑는 서울시 지방공무원 7·9급 공채 필기시험에 9만7765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사람은 15만1150명으로, 응시율은 64.7%를 기록했다. 이번 시험은 서울시가 1964년 공채시험을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사람이 원서를 내고 시험을 치르는 등 두 가지 최고기록을 세웠다.
또 이날 시험에 워낙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한국철도공사는 지방 수험생 수송을 위해 이날 새벽 5시10분 부산에서 출발하는 케이티엑스 임시열차까지 마련했다. 서울시는 서울역·용산역 등 주요 역에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했고, 서울 시내 106개 시험장에서는 지방에서 단체로 버스를 빌려 타고 온 수험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서울시는 11월7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12월5~7일 면접시험을 치른 뒤 12월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사진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책을 읽고 있다. 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서울시 7·9급 공무원 932명을 뽑는 임용시험에 1만1150명이 응시해 162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일 서울 중곡4동 대원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마친 응시자들이 한꺼번에 빠져 나오고 있다. 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문제지를 받은 수험생들이 신중하게 문제를 풀고 있다. 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문제지를 받은 수험생들이 신중하게 문제를 풀고 있다. 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서울시 7·9급 공무원 932명을 뽑는 임용시험에 1만1150명이 응시해 162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남자 수험생들이 줄을 선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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