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제10회 송파구 유아마라톤대회가 열려 참가한 어린이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송파구 유아 마라톤 대회가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송파제일어린이집 등 관내 72개 보육시설에 다니는 4~7세 어린이 2천여명이 참가했다.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몽촌해자, 지구촌광장을 거쳐 다시 평화의 광장에 돌아오는 총 1.3킬로미터의 구간을 발달 및 정신지체 장애아동 등이 함께 했다.
형형색색의 기념 옷을 입은 아이들은 140여명씩 무리로 나눠 출발해, 그룹별 1~3등과 완주한 장애아동 전원에게 기념메달이 주어졌다. 이에 앞서 송파구 가정어린이집원장으로 구성된 ‘좋은친구들’, 롯데월드 고적대 등의 흥겨운 연주와 화려한 율동에 맞춰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하는 몸풀기 체조 등 즐거운 시간도 펼쳐졌다.
구 관계자는“아이들의 몸집은 커졌으나 심신이 나약한 어린들이 많아졌다 ”며 “어린이들에게 튼튼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유아마라톤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제10회 송파구 유아마라톤대회가 열려 참가한 어린이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송파구 유아마라톤대회에서 한 아이가 넘어져 울자 친구들과 선생님이 달래주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송파구 유아마라톤대회에서 친구들이 손을 맞잡은 채 함께 걸어가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송파구 유아마라톤대회에서 한 아아기 목적지를 가리키며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송파구 유아마라톤대회에서 뒤쳐지며 달리던 한 아이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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