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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정효 기자가 바라본 2006

등록 2006-12-10 14:23수정 2006-12-18 16:51

김정효 기자
김정효 기자
지난 한해, <한겨레>가 보여드린 수 많은 사진들 중에 기억에 남는 사진이 있으신지요?

단 한 장이라도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남는 사진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혹여 없으시다면, 죄송합니다.

2007년에는 ‘더 열심히 뛰겠다’는 말로 변명을 대신하겠습니다.

[민가협600회목요집회]
임기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전 상임의장(오른쪽)과 조순덕 상임의장(가운데)이 1월 5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열린 600회 목요집회에서 민가협이 구명운동을 벌였던 함주명씨로부터 축하 꽃바구니를 받고 있다. 지난 1993년 시작해 13년째 집회를 이어온 민가협 회원들은 "올해는 반드시 국가보안법이 철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6년 한해 동안에도 목요집회를 꾸준히 이어왔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임기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전 상임의장(오른쪽)과 조순덕 상임의장(가운데)이 1월 5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에서 열린 600회 목요집회에서 민가협이 구명운동을 벌였던 함주명씨로부터 축하 꽃바구니를 받고 있다. 지난 1993년 시작해 13년째 집회를 이어온 민가협 회원들은 "올해는 반드시 국가보안법이 철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6년 한해 동안에도 목요집회를 꾸준히 이어왔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반기문이임식]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내정자‘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11월 10일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식장을 나서다 자신을 응원하는 손팻말을 든 직원들과 밝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내정자‘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11월 10일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식장을 나서다 자신을 응원하는 손팻말을 든 직원들과 밝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정발산역침수]
경기 고양시에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7월 12일 오전 일산구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일산문화센터(아람누리) 연결통로 공사 현장에 난 구멍으로 토사와 빗물이 폭포처럼 밀려들자,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이 물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침수사고로 열차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고양/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경기 고양시에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7월 12일 오전 일산구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일산문화센터(아람누리) 연결통로 공사 현장에 난 구멍으로 토사와 빗물이 폭포처럼 밀려들자,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이 물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침수사고로 열차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고양/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북대표단518참배]
6.15공동선언발표 여섯 돌 기념하는 민족통일대축전 참가를 위해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광주에 도착한 북쪽 대표단이 6월 14일 오후, 비가 내리는 광주 망월동 국립 5.18묘지를 찾아 추모탑에 꽃을 바친 뒤 묵념하고 있다. 광주/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6.15공동선언발표 여섯 돌 기념하는 민족통일대축전 참가를 위해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광주에 도착한 북쪽 대표단이 6월 14일 오후, 비가 내리는 광주 망월동 국립 5.18묘지를 찾아 추모탑에 꽃을 바친 뒤 묵념하고 있다. 광주/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촛불글자야스쿠니반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무단합사된 한국과 타이완, 일본의 희생자 문제 해결을 위한 ‘야스쿠니 반대 공동행동‘ 참가자 800여명이 8월 14일 저녁 도쿄 메이지공원에서 촛불을 밝혀들어 ‘야스쿠니 반대‘라는 글자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다음날 연미복 차림으로 야스쿠니 신사 본전을 참배했다. 도쿄/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무단합사된 한국과 타이완, 일본의 희생자 문제 해결을 위한 ‘야스쿠니 반대 공동행동‘ 참가자 800여명이 8월 14일 저녁 도쿄 메이지공원에서 촛불을 밝혀들어 ‘야스쿠니 반대‘라는 글자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다음날 연미복 차림으로 야스쿠니 신사 본전을 참배했다. 도쿄/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영동고속도로산사태]
강원 지역에 2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린 7월 15일 오후 평창군 용평면 평창휴게소 앞 영동고속도로 상하행선이 무너져 내린 토사로 뒤덮여 있다. 차량에 고립됐던 사람들이 휴게소로 대피하고 있다. 이날 기자는 친구들과의 여행길에 휴게소에 들렀다가 이곳에 함께 고립됐었다. 평창/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강원 지역에 2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린 7월 15일 오후 평창군 용평면 평창휴게소 앞 영동고속도로 상하행선이 무너져 내린 토사로 뒤덮여 있다. 차량에 고립됐던 사람들이 휴게소로 대피하고 있다. 이날 기자는 친구들과의 여행길에 휴게소에 들렀다가 이곳에 함께 고립됐었다. 평창/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대추리신디시헨]
‘반전운동의 어머니‘로 불리는 신디 시핸(맨 앞 왼쪽 세번째) 등 미국 평화운동가들이 11월 20일 저녁 경기도 평택 팽성읍 대추리 농협창고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가해 대추리 주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반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대추리에서 ‘불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경찰 저지선을 넘어 대추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 평택/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반전운동의 어머니‘로 불리는 신디 시핸(맨 앞 왼쪽 세번째) 등 미국 평화운동가들이 11월 20일 저녁 경기도 평택 팽성읍 대추리 농협창고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가해 대추리 주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반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대추리에서 ‘불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경찰 저지선을 넘어 대추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 평택/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롯데월드난장판]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가 놀이기구 사망사고를 사과하는 뜻으로 3월 26일 오전에 마련한 무료개방 행사에 몰려든 시민과 학생들이 셔텨를 열려고 밀려들자 직원들이 막고 있다. 이날 행사엔 새벽 4시께부터 6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아수라장을 이뤘다. 롯데월드쪽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자체 안전요원 200여명만을 배치했을 뿐이었다. 인파가 출입구 쪽으로 몰리면서 일부 시민들이 떠밀려 넘어지고 출입구 유리창이 깨지는 등 사고가 잇따라 35명이 다쳤다. 롯데월드 쪽의 ‘대책 없는‘ 일요일 무료 개장과 ‘공짜‘에 몰려든 시민들이 함께 빚어낸 사고였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가 놀이기구 사망사고를 사과하는 뜻으로 3월 26일 오전에 마련한 무료개방 행사에 몰려든 시민과 학생들이 셔텨를 열려고 밀려들자 직원들이 막고 있다. 이날 행사엔 새벽 4시께부터 6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아수라장을 이뤘다. 롯데월드쪽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자체 안전요원 200여명만을 배치했을 뿐이었다. 인파가 출입구 쪽으로 몰리면서 일부 시민들이 떠밀려 넘어지고 출입구 유리창이 깨지는 등 사고가 잇따라 35명이 다쳤다. 롯데월드 쪽의 ‘대책 없는‘ 일요일 무료 개장과 ‘공짜‘에 몰려든 시민들이 함께 빚어낸 사고였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나눔의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1992년 1월8일, 미야자와 기이치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가 3월 15일 700회를 맞았다. 이날 아침 ‘700회 수요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외출 준비를 하던 이옥선 할머니(아래 사진)가 해방 직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당시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 속 열여덟 꽃다운 처녀가 여든을 넘긴 현재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해 이 할머니는 “우리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모인 ‘할머니’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라”며 세종로 외교통상부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날 시위는 부산의 일본영사관, 경남 창원의 경남도청 앞은 물론 독일의 베를린,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대만 타이베이, 네덜란드 헤이그와 일본의 도쿄·오사카·나고야·고베·교토·후쿠오카·오키나와 등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1992년 1월8일, 미야자와 기이치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가 3월 15일 700회를 맞았다. 이날 아침 ‘700회 수요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외출 준비를 하던 이옥선 할머니(아래 사진)가 해방 직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당시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 속 열여덟 꽃다운 처녀가 여든을 넘긴 현재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해 이 할머니는 “우리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모인 ‘할머니’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라”며 세종로 외교통상부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날 시위는 부산의 일본영사관, 경남 창원의 경남도청 앞은 물론 독일의 베를린,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대만 타이베이, 네덜란드 헤이그와 일본의 도쿄·오사카·나고야·고베·교토·후쿠오카·오키나와 등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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