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순간]환한 얼굴로 돌아보렴

등록 2007-05-04 09:49

어린이날 앞둔 소아병동
어린이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소아암 환자인 이주한(3)군도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주한이는 바깥에서 친구와 마음껏 뛰어놀 수가 없다. 수술 뒤 감염 우려 때문에 유모차를 밀며 암병동 복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 고작이다.

이군은 지난달 23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신경모세포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어른도 힘겨워하는 항암치료를 벌써 7번째나 받고 있다. 이군은 앞으로도 더 힘든 치료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엔 전혀 구김이 없다. 아버지와 함께 복도에서 운동하다가 뒤돌아보는 이군의 눈길이 마치 “친구들아 걱정하지 마, 내년 어린이날에 꼭 함께 놀자”라고 말하는 듯하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