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95주년 기념추모행사 및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안중근 의거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의 인식과 반응(신운용 한국외대 강사) △천주교의 인식(윤선자 전남대 교수) △재미동포의 반응(한상권 덕성여대 교수) △중국에서의 인식(김춘선 연변대 교수) △러시아에서의 인식(벨라 박 러시아 사회과학원 연구원)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윤원일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최근 한-일관계의 악재로 떠오른 독도 문제와 교과서 파문 등을 해결하는 데 안중근과 그의 동양평화론을 재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26일은 중국 뤼순감옥에서 숨을 거둔 안 의사 서거 95주년 기념일이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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