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어재연 장군기’
신미양요 때 미군에게 빼앗겼다가 136년 만에 임대형식으로 국내에 들여 온 ‘어재연 장군기’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동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됐다.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군의 강화도 침략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어재연(1823~1871) 장군이 사용했던 ‘수(帥)자기’는 미군이 가져 가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소장해 왔다. 이날 공개식에는 김기남 해병2사단장(오른쪽 세번째) 등 해군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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