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신청사 2011년초 완공..‘한옥처마’ 모양(종합)

등록 2008-02-18 13:55수정 2008-02-18 14:19

서울시가 18일 확정 발표한 신청사 새 디자인의 신청사 조감도. 연합뉴스
서울시가 18일 확정 발표한 신청사 새 디자인의 신청사 조감도. 연합뉴스
‘지하 5층.지상 13층.연면적 9만4천100㎡’ 규모 새 설계안 발표
오세훈 시장 “100년후 내다본 서울의 랜드마크 건립”
서울시가 새로 건립하는 신청사의 3분의1 이상이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꾸며지고, 디자인도 한옥의 '처마' 형상에 곡선미 등 전통 양식을 가미한 형태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설계안을 담은 유 걸 ㈜아이아크 대표의 설계작품을 신청사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 시장은 기자설명회에서 신청사와 관련해 "신청사는 비단 외양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의 공간 디자인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100년 후를 내다본 자랑스러운 서울의 상징,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청사 디자인 심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된 유 걸 ㈜아이아크 대표의 신청사 설계작품 모형물. 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청사 디자인 심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된 유 걸 ㈜아이아크 대표의 신청사 설계작품 모형물. 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해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의 사무용 건물과 지하 4층, 지상 1층의 다목적홀을 짓는 신청사 설계안에 따라 11월초 착공, 2010년 9월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수도 서울의 상징성과 역사성,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재설계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최종 디자인으로 선정된 설계안에 따르면 신청사는 지하 5층, 지상 13층에 연면적 9만4천100㎡ 규모로, 당초 설계안보다 건물 최고 층수는 낮아졌지만 연면적은 당초 8만9천900여㎡보다 4천여㎡ 늘어난다.

신청사 전체 면적의 30% 이상이 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 '환경 광장(Eco Plaza)'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신청사는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수직적 건물이 아니라 전면에 '처마' 지붕의 음영과 곡선미 등 전통 건축양식을 가미했으며, 건물 이동기법도 전면의 오픈광장에서 본관을 거쳐 후면 신청사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순차적 진입 방식'이 도입됐다.

신청사는 이 밖에 건물 최상층의 다목적홀과 전망휴게실에서 외부를 볼 수 있게 하고, 태양광 통과.차단 시스템과 자연환기시스템을 갖추는 등 친환경.IT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새 디자인에 따라 내달 기초공사에 착수, 당초 예정인 2010년 9월보다 다소 늦은 2011년 3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