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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안성서 또 AI 가금류 1만4천마리 살처분

등록 2008-05-08 14:56

경기도는 안성시 공도읍 건천리 원모씨 농장의 씨오리.닭 폐사 원인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인됨에 따라 농장에 남아있는 가금류와 알을 예방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고병원성 AI 여부는 9일 오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최종 정밀검사 결과를 통해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5일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안성 미양면 토종닭 농장에서 4.8㎞ 떨어진 곳으로, 씨오리.닭 등 1만4천850마리 가운데 502마리가 6~7일 집단 폐사했다고 농장주 원씨가 신고했다.

신고 당일(6일) 간이검사에서는 AI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다음날 오전 간이검사에서 닭 6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와 시 방역본부는 7일 오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 결과에 앞서 예방 차원의 살처분을 통보, 8일 해당 농장의 씨오리.닭 1만4천850마리와 알 2만개를 모두 살처분 조치했다.

살처분 작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공무원 110여명과 굴착기 2대, 운반차량 2대 등이 동원돼 오후 1시께 마무리됐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발생농장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금류 수송 차량은 물론 사료 및 분뇨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이 농장을 출입한 부화장.분뇨.사료차량과 이들 차량이 이동한 관련 농장에 대해서도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미양면 AI 발생농장 반경 10㎞ 안에 운영중인 통제초소(13곳)와 함께 공도읍 발생농장 주변에도 통제초소 2곳를 설치,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로 판명되면 발생농장 반경 3㎞ 안 가금류를 추가 살처분할 방침이나 다행스럽게 반경 3㎞ 안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러나 농가별 소규모로 사육 중인 가금류 수를 파악해 살처분하고 방역을 강화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AI가 확인된 안성 공도읍 농장과 평택 포승읍(4월16일.고병원성), 안성 미양면(5일.고병원성.이상 확진일 기준) 농장 등 올 들어 경기도내에 발생한 AI로 8일까지 가금류 53만여마리와 알 45만7천여개가 살처분됐다.

(안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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