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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냉동밀감’ 다섯 상자 <한겨레> 편집국에 배달

등록 2008-06-28 23:16수정 2008-07-01 18:04

제주에서 올라온 냉동밀감
제주에서 올라온 냉동밀감
아고라 ‘다시뛰자’, “제주서 100박스 갖고 올라왔다”
자칭 ‘엠비 전도사’였으나 엠비 한계 깨달아 지지 철회
28일 오후 1시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7층 편집국에 ‘냉동밀감’ 다섯 상자가 배달됐다. 이 냉동감귤은 자신이 개발한 특허 제품으로, 영하 4도에서 얼린 것으로 10~15분 뒤 먹으면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주)제주아이스 전무이사 이준호씨는 이날 편집국을 직접 방문해 “광우병 쇠고기 촛불시위 생중계 등 최근 <한겨레> 뉴스 보도와 관련해 격려하기 위해 가져왔다”며 말했다.

다음 아고라에서 ‘다시 뛰자’는 필명으로 활동 중인 그는 “오늘 제주에서 냉동감귤 100박스를 갖고 올라왔다”며 “<한겨레>에 이어 <오마이뉴스>와 <경향신문>에 각각 다섯 상자씩 전달한 뒤 남은 85상자는 이날 열릴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이명박 대운하 열혈 지지자’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엠비 전도사’라는 말을 들었다. 지난해 7월 ‘엠비의 비도덕성과 한계’를 깨달아 지지를 철회했고, 최근 국민의 의사와 상관 없이 미국과 쇠고기 협상을 체결한 것을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정부나 조중동이) 시위하는 분들을 ‘천민’ ‘친북좌파’라고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밀감을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며 “아고라에서 함께 활동하는 ‘다인 아빠’(필명)도 캔커피 1000개를 사서 시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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