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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청와대, 노전대통령 서거 소식에 침통

등록 2009-05-23 10:43수정 2009-05-23 11:43

이 대통령, 한·체코 정상회담 직후 보고받아
청와대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침통함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일이라 현재로선 뭐라 할 말이 없다"면서 "현재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침통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뒤 즉시 정정길 대통령 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며, 이날 중 이동관 대변인이 공식 논평을 통해 입장을 밝힐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관저에서 사고 소식을 보고받았으며, 집무실에서 열린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사망 보고를 받은 뒤 침통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참모들과 대책을 숙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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