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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추모 분위기’ 지자체 행사 취소·연기

등록 2009-05-25 21:39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가 잇따라 늦춰지거나 취소되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서소문별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가수 비(정지훈)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식과 이날 어린이대공원에서 열 예정이던 광진구민의 날 기념행사 및 한마음 콘서트를 연기했다. 서울 강남구도 이날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열기로 한 ‘앙드레김 패션쇼’와 ‘재즈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이런 상황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부산시는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열 예정이던 부산항 축제를 다음달 5~7일로 연기했다. 경북 안동시는 28일 길안단오제 때 열릴 예정이던 난타 공연, 가수왕 선발대회, 화합 한마당 행사 등을 취소했다. 29일 예정된 놋다리밟기 재현 행사도 이날 열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뒤인 30일 오전 11시로 미루었다. 구미시도 26~27일 구미역에서 전국연극제 부속행사로 열 예정이던 ‘디지아트 페스티벌’을 취소했다. 전북 익산시는 28일 익산역 광장에서 열 계획이던 케이티엑스(KTX) 익산역사 건립 기공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24일 개막된 춘천시 마임축제 공동운영위원장인 유진규 총감독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야외공연과 축제성 행사를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열린 개막행사에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행위극을 해 관객들을 숙연하게 했다.

경기도는 오는 29일 화성 전곡항에서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던 제14회 바다의 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수원시는 24일 열기로 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체험 및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축제를 취소했고, 안양시도 오는 28일 열 예정이던 제28회 안양단오제, 30일 관악장애인복지관 큰사랑 축제 및 삼덕공원 개장 기념식을 연기했다.

전주/박임근, 김경욱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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