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트위터 자살예고’ 20대 이틀만에 숨진채 발견

등록 2010-06-16 07:53

홍대 클럽 DJ…한강변서 목 매
트위터에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글을 남긴 20대 젊은이가 글을 쓴 지 이틀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15일 경찰 등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 홍대입구 인근 클럽에서 디제이로 활동해 온 이아무개(27)씨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자살하러 갑니다. 저랑 조금의 인연이라도 있던 분들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이틀 뒤인 이날 오전 5시께 마포구 한강 나루터 주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지나가던 시민에게 발견됐다.

현재 트위터에는 이씨의 이름과 나이, 직업 등과 함께 ‘6월13일 트위터에 자살을 예고하고 오늘 아침 한강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주검이 인천 ㄱ 병원에 안치됐다’등의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아이디 ‘okgosu’를 쓰는 한 트위터 사용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주변인들이 이씨가 자살 이틀 전에 올린 ‘우울증 극대화’란 글에 관심을 가졌다면 지금쯤 (숨지지 않고) 트위터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지난 2월에도 박아무개(28)씨가 트위터 등에 ‘유서를 남깁니다’란 글을 올렸지만 경찰에 신고가 접수돼 실제 자살로 이어지진 않았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