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대형마트서 동물 팔지마라” 동물자유연대 1인시위 돌입

등록 2011-05-24 22:37

대형마트의 동물 판매(<한겨레> 5월18일치 17면-생활소모품 팔듯…대형마트 ‘동물 잔혹사’)에 반대하기 위해 동물보호단체가 1인 시위에 돌입했다. 24일 정오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마트 본사 앞에서 박연주 동물자유연대 캠페인팀장이 “팔기만 하면 그만? 대형마트 동물판매 반대합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현재 이마트는 전국 135개 매장 중 110곳, 홈플러스는 123개 매장 중 95곳, 롯데마트는 92개 매장 중 86곳에 동물 판매 코너를 별도로 두고 있다. 시위에 나선 박 팀장은 “동물자유연대는 대형마트의 동물 판매 자체에 반대하며 지난 3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 ‘동물복지적 원칙에 따른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송했지만 롯데마트 쪽은 ‘해당 매장의 운영과 관리는 임대 업체에서 알아서 한다’며 동물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업체 쪽에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쪽은 “현재 업체들과 공동으로 동물 판매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옥 동물자유연대 전략기획국장은 “올해 초 토끼해를 맞아 대형마트들이 토끼를 많이 팔았는데 이후 토끼가 너무 금방 죽자 소비자들이 항의를 하고 나서기도 했다”며 “햄스터, 토끼 등 소형 동물들이 하루 종일 좁은 공간에서 소음과 사람 손길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대형마트는 이를 방치한 채 매출만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대형마트 동물 판매 반대 캠페인 전용 트위터(@helpmartanimals)를 개설하고 대형마트 앞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