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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6차 희망버스, 26일 부산으로

등록 2011-11-01 21:27수정 2011-11-01 22:39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부산 영도조선소 크레인 농성이 300일을 맞은 1일, 시민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버스’는 이날 서울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태일 열사 정신을 계승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오는 26~27일 부산에서 6차 희망의 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61)씨는 “어머니(고 이소선 여사)는 (생전에) 김진숙을 보낼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조남호 회장에게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예수살기,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기독교 단체도 기자회견을 열어 “조남호 회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와 중앙노동위원회도 적극 중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 4개 단체도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이날 낮 12시부터 한진중공업 본사 앞 인도에 임시건물 형태의 라디오 부스를 설치하고 ‘희망버스라 쓰고 희망부스라 읽는다’라는 생방송 인터넷 라디오를 시작했다. 3일 저녁 7시까지 이어지는 방송은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편성표에 따라 뉴스와 음악·시사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배우 김여진씨, 영화감독 변영주씨,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씨,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 등이 디스크자키와 초대손님으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승준 김선식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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