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웃어도 될까…이정희 관악을 여론조사 1위

등록 2012-03-22 11:58수정 2012-03-22 17:18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경선을 할 용의와 사과의 뜻을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경선을 할 용의와 사과의 뜻을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국민일보 19일~20일 여론조사]
고양 덕양갑 심상정은 손범규 따돌려
천호선, 이재오에 0.7% 뒤진 초박빙
‘여론조작 변수’ 반영되지 않은 결과
부산지역 야권 선전…문성근>김도읍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조작 논란에도 불구하고 총선 여론조사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에 앞서거나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등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여론조사 조작 논란으로 후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이정희 공동대표가 서울 관악을에서 47.3%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오신환 전 서울시의원(40.1%)을 7.2%포인트 앞섰다. 심상정 공동대표도 경기 고양 덕양갑에서 48.3%를 얻어 39.7%에 그친 새누리당 손범규 의원을 따돌렸다. 천호선 대변인은 서울 은평을에서 44.2%로 한나라당 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44.9%)에 불과 0.7% 포인트 뒤진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국민일보 조사가 19∼20일에 이뤄져 ‘여론조사 조작’ 변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고, 그 일로 야권연대가 위협을 받고 있어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국민일보 조사에서 ‘낙동강 벨트’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지역에서는 야권 후보들이 크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대권주자와 여성 정치 신인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사상에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51.5% 지지율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40.0%)를 앞섰고, 북·강서을의 경우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51.0%의 지지를 받아 새누리당 김도읍 전 검사를 11.0%포인트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진을과 경남 김해을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진을은 새누리당 이헌승 후보 39.1%, 민주당 김정길 후보 40.3%였으며, 김남 김해을에서는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가 45.1%,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4.4%로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여야의 또 다른 승부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42.0%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새누리당 신진 후보는 23.8%, 21.2%에 그쳤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놓고 맞붙은 서울 강남을에서는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52.0%로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39.0%)을 눌렀고 서초갑도 새누리당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2차장이 47.5%로 민주당 이혁진 후보(25.7%)를 크게 앞섰다. 이곳에 출마하는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는 8.7%에 그쳤다.

 이번 국민일보 조사는 지역구 당 유권자 500명(전체 5500명)씩을 대상으로 임의전화번호추출(RDD)에 의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