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GIS 뉴스
한국전쟁은 엄청난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국가기록원 통계를 보면 남한의 민간인과 군인 160만여명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반면 북한의 인명피해는 350만여명에 달한다. 유엔군은 사상자 15만, 중국군은 97만여명이었다. 당시 남북한 전체 인구를 약 3000만명이라고 추정할 때 5분의 1이 피해를 입었다.
한국전쟁은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었다. 남한의 경우 일반 공업시설의 40%, 주택의 16%가 파괴되었고, 북한은 전력의 74%, 연료공업의 89%, 야금업의 90%, 화학공업의 70%가 피해를 입었다. 전쟁 후 분단체제가 들어서면서 증오와 대립은 더 공고해졌다. 전쟁은 평화의 반대어가 아니라 일상의 반대어다. 아무리 좋은 전쟁도 가장 나쁜 평화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 남북의 총칼을 녹여 평화의 쟁기를 만드는 날은 언제쯤 올까. 송규봉/GIS유나이티드 대표
<한겨레 인기기사>
■ 왜 습지가 사라지나, 오리나무는 알고 있다
■ 이한구 “민주당 선거 때 편파방송 세력 규합에만 관심”
■ 위안부 소녀상 말뚝테러에 경찰 “외교적으로 접근할 문제”…누리꾼들 분노
■ 조갑제 “안철수, 대통령 될 자격 없는 사람”
■ 건축가 없는 산중고택 ‘뜰집’의 아름다움
■ 왜 습지가 사라지나, 오리나무는 알고 있다
■ 이한구 “민주당 선거 때 편파방송 세력 규합에만 관심”
■ 위안부 소녀상 말뚝테러에 경찰 “외교적으로 접근할 문제”…누리꾼들 분노
■ 조갑제 “안철수, 대통령 될 자격 없는 사람”
■ 건축가 없는 산중고택 ‘뜰집’의 아름다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