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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장미와 고려인

등록 2012-08-31 19:35수정 2012-09-26 14:48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카라발타’ 지역의 변두리 마을에서 만난 고려인 리앙 발리에라(82) 할머니와 손녀 리아나(8)가 붉은 장미가 핀 자신들의 집 담장 앞에 섰다. 생김새는 달라도 자신의 핏줄에 대한 할머니의 애정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발리에라 할머니는 서툰 한국말로 자신의 성이 양씨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리아나의 나이였던 1937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당해 올 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했다. 조선 말 격변기와 일제 강점기에 두만강을 건너야 했던 고려인은 현재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각 나라에 약 50만명이 사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2년 7월.   박하선/사진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카라발타’ 지역의 변두리 마을에서 만난 고려인 리앙 발리에라(82) 할머니와 손녀 리아나(8)가 붉은 장미가 핀 자신들의 집 담장 앞에 섰다. 생김새는 달라도 자신의 핏줄에 대한 할머니의 애정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발리에라 할머니는 서툰 한국말로 자신의 성이 양씨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리아나의 나이였던 1937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당해 올 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했다. 조선 말 격변기와 일제 강점기에 두만강을 건너야 했던 고려인은 현재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각 나라에 약 50만명이 사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2년 7월. 박하선/사진가
[토요판] 리뷰&프리뷰 한 장의 다큐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카라발타’ 지역의 변두리 마을에서 만난 고려인 리앙 발리에라(82) 할머니와 손녀 리아나(8)가 붉은 장미가 핀 자신들의 집 담장 앞에 섰다. 생김새는 달라도 자신의 핏줄에 대한 할머니의 애정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발리에라 할머니는 서툰 한국말로 자신의 성이 양씨였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리아나의 나이였던 1937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당해 올 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했다. 조선 말 격변기와 일제 강점기에 두만강을 건너야 했던 고려인은 현재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각 나라에 약 50만명이 사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2년 7월. 박하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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