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동문 1600여명 박근혜 당선 반대 공동서한 발표
“박 후보, 6억 수수 및 정수장학회 강탈 등 자격에 결함”
“박 후보, 6억 수수 및 정수장학회 강탈 등 자격에 결함”
서강대 졸업생 1600여명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서강대 전자공학과 1970년 입학)의 대통령 당선에 반대한다는 공동서한을 발표했다.
이들 졸업생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동서한을 발표하고 “박근혜 후보가 전두환으로부터의 6억원 수수 및 세금 미납 의혹, 정수장학회 강탈과 운영 논란 등으로 국가지도자의 자격에 결함이 있다”며 박 후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서강대 동문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대한민국을 독재, 부패, 부정, 실정, 남북 대결, 반서민, 친재벌 등의 퇴행으로 이끌 것”이라며 “구시대적인 연고주의를 거부하고 진리와 양심에 따라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공동서한 참여자는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모집됐고 발표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sgalumni2012)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13일 400여 서강대 동문 명의로 공개된 공동서한에 4일 동안 1631명의 동문이 참여한 결과다.
이들 동문은 특히 “이명박 정권 하에서 대통령의 동문들이 학연을 매개로 특권을 차지한 결과 국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되었다”며 구시대적인 연고주의를 거부하고 진리와 양심에 따라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반대하다고 밝혔다.
아래는 서강대 동문 1631명의 공동서한 전문이다. 구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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