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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 세월호 참사

등록 2014-04-17 13:58수정 2014-04-17 17:08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진도 헤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부근에서  해경 해군 민간선박 등 실종자에 대한 구종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진도 헤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부근에서 해경 해군 민간선박 등 실종자에 대한 구종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내일까지 최고 40mm의 비
강풍에 구조작업 난항 예상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들의 눈물일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자가 수백명이 발생한 가운데 17일 구조 현장에 비까지 내리고 있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진도 인근 해역에 오늘 오전 11시부터 내일까지 최고 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세고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어 구조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현재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남해안과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구조 현장인 남해 서부의 파고는 1.0~2.5m로 예상된다. 풍속도 초속 7~12m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전날에 비해 낮다. 수온은 사고 당일인 16일과 비슷한 10~12도로 여전히 물이 차갑다. 다행히 안개는 짙은 편이 아니다. 또 3~4차례 조류 주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류가 가장 약한 시간대는 오전 4시, 오전 9시30분, 오후 3시46분, 밤 9시40분이다. 반면 낮 12시21분, 저녁 7시에는 조류가 강해 수색 작업이 가장 힘든 시간대다. 구조 작업은 바닷물이 일시 멈추는 정조(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로, 다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1시간가량) 시간대가 최적이다. 정조는 오늘 오후 3시30분, 밤 10시로 이 시각에 구조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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