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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실종자 수색 작업하던 민간잠수 요원 큰일날뻔…

등록 2014-04-19 16:38수정 2014-04-19 16:40

수중다이버들이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사고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탐색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수중다이버들이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사고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탐색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마치고 배를 옮겨타던 민간 잠수요원이 눈 부상을 당했다.

19일 오전 10시5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인근 사고 지점 해상에서 50t급 해경 소형 경비정 P-51정이 3000t급 해경 대형 경비함 3012함에 접안하던 도중 파도가 치면서 팽팽해진 계류색(배끼리 결박하는 줄)이 끊어졌다.

이 순간 수색을 마치고 배를 옮겨타려고 소형 경비정에 서 있던 한국수중환경협회 소속 민간 잠수사 1명이 절단된 줄에 오른쪽 눈을 맞아 부상했다.

해경은 사고를 당한 잠수사가 눈이 충혈되는 정도의 가벼운 부상을 당했으며 실명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해경 쪽은 “출렁이는 해상에서 배끼리 결박하기 위해 줄을 묶다가 일어난 사고”라며 “잠수사는 작업에서 제외되고 안정을 위해 팽목항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목포/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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