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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다시 부를 거면서…머구리배 왜 돌려보냈나?”

등록 2014-04-24 11:27수정 2014-04-25 17:22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4.4.18 /뉴스1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4.4.18 /뉴스1
UDT동지회 요청 번번히 묵살한 해경
현재는 그 방식 그대로 현장 작업중
“해경 때문에 구조 지체” 해경 규탄
세월호 구조에 참여하고 있는 해군특수전전단(UDT) 동지회가 “해경의 원활하지 못한 업무 처리로 구조작업이 지체됐다”며 해경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해군특수전전단 동지회는 23일 현장에서 철수한 데 이어 24일 “사고 초기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해경의 안일하고 관료적 자세로 묵살됐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17일 현장 투입 요청을 해경이 거부한 데 이어, 19일 바지선과 전용선 4척 진입을 허용해달라는 요청도 묵살했다는 것이다.

김명기 해군특수전전단 동지회 간사는 “해경이 17일부터 (UDT동지회가 제안한)잠수기법과 장비지참 투입 요청을 번번히 묵살했고, 보령에서 찾아왔던 머구리배 네 대를 필요없다며 돌려보냈다”며 “그런데 지금은 저희가 요청했던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돌려보냈던 머구리배를 월요일에 불러서 지금 현장 작업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해군특수전단 동지회는 지금 투입된 현역들의 선배이며 현역에서 종사중인 베테랑”이라며 “강력한 투입요청을 거부한 채 ‘언딘’이라는 민간업체 관련 잠수사들만 국민 혈세로 고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4일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구조현장에 UDT·SSU·특전사·해경·소방·민간업체 잠수부 등 700여명의 정예 잠수요원들이 구조작업중”이라며 “자원봉사자 34개 단체 343명 중 16명에게 실제 입수 기회를 줬다. 결과적으로 제한된 시간 내 최대한의 성과를 내야 하는 절박한 작업 현실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참여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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