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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촛불 든 10대…연휴에도 곳곳서 추모·생환기원 촛불

등록 2014-05-04 09:36수정 2014-05-04 11:35

연휴 첫날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실종자의 생환과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시민촛불 원탁회의와 국정원시국회의 주최 촛불집회에는 4천500여명(경찰 추산 2천800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정부와 국회, 가족대책위, 시민사회를 포함한 범국민적 진상조사위가 가동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발언대에 오른 한 시민은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며 아우성치는 아이들을 살려내지 못한 무능한 정부 때문에 나왔다”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인 사회가 되는날까지 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시국회의는 집회 직후 오후 8시 10분께부터 1시간 20분간 종로1·2가, 명동성당, 을지로입구를 거쳐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추모행진을 벌였다.

앞선 오후 5시에는 청소년 단체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이 같은 장소에서 촛불대회를 열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행사는 애도와 추모의 묵념, 친구들과 청와대에 보내는 노래와 시,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오는 12일 청계광장에서 청소년이 중심이 돼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청소년 추모의 날’ 행사를 열겠다”며 “행사가 끝난 뒤에는 안산으로 가서 단원고 학생 부모님들을 만나 위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실현시민운동본부, 청소년유니온 등 시민단체도 대한문 앞과 보신각 앞 등지에서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 귀환과 희생자 추모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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