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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추억, 그러나 기억

등록 2014-05-30 20:11

2011년 4월, 목포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는 씨스타크루즈호 선상에서 수학여행을 가는 여고생들이 춤 연습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의 수학여행은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이다.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자라온 친구들과 몇 밤을 같이 자고 지내면서 비밀을 만들고 자신들만의 세상을 공유하기 때문이리라. 2014년 4월16일, 세월호를 탔던 아이들도 그랬으리라. 그날, 깊은 바닷속으로 별들은 떨어지고 시간들은 그대로 멈춰 버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진해져가는 눈부시고 아름다운 추억에서 너무나 끔찍하여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의 변주. 최윤수/사진가
2011년 4월, 목포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는 씨스타크루즈호 선상에서 수학여행을 가는 여고생들이 춤 연습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의 수학여행은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이다.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자라온 친구들과 몇 밤을 같이 자고 지내면서 비밀을 만들고 자신들만의 세상을 공유하기 때문이리라. 2014년 4월16일, 세월호를 탔던 아이들도 그랬으리라. 그날, 깊은 바닷속으로 별들은 떨어지고 시간들은 그대로 멈춰 버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진해져가는 눈부시고 아름다운 추억에서 너무나 끔찍하여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의 변주. 최윤수/사진가
한 장의 다큐
2011년 4월, 목포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는 씨스타크루즈호 선상에서 수학여행을 가는 여고생들이 춤 연습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의 수학여행은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이다.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자라온 친구들과 몇 밤을 같이 자고 지내면서 비밀을 만들고 자신들만의 세상을 공유하기 때문이리라. 2014년 4월16일, 세월호를 탔던 아이들도 그랬으리라. 그날, 깊은 바닷속으로 별들은 떨어지고 시간들은 그대로 멈춰 버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진해져가는 눈부시고 아름다운 추억에서 너무나 끔찍하여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의 변주.

최윤수/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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