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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조희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찾아가 ‘눈물’

등록 2014-06-09 17:02수정 2014-06-09 17:48

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조문 후 유가족 텐트 앞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2014.6.9 /연합뉴스
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조문 후 유가족 텐트 앞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2014.6.9 /연합뉴스
조문록에 ‘별이 된 아이들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수행여행 부활시키되 안전관리 철저히 하겠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9일 경기도 안산의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 당선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록에 ‘별이 된 아이들아, 미안하다, 사랑한다!’라고 적은 뒤 희생 학생들 영정 앞에 헌화하고 분향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합동분향소 가족대책위원회 천막을 찾아가 유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한 유족이 “근로자들의 ‘업무상 재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들도 원했든 원치않았든 학사관리 중 사고로 인해 숨졌다는 사실을 교육부에서 반드시 유념해달라”고 하자, 조 당선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조 당선자는 이어 향후 수학여행 방침에 대해 “수학여행은 부활시키되 다각도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학생안전조례’를 제정해 숙박업·운송업·요식업 등 수학여행과 관계된 모든 업체를 인증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번에 2~3개 학급 정도만 수학여행을 함께 떠날 수 있도록 수학여행을 소규모화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조 당선자는 14일 오후 5시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유가족과 국민이 함께하는 세월호 특별법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해 시민들에게 서명 운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안산/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표창원 “분노와 그 분노를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을 폭 넓게 가졌으면...” [한겨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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