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아빠’ 김영오씨를 응원하는 노동자, 시민들의 함성이 지난 15일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득 채웠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광장을 출발한 행진 대열은 저녁 7시 무렵 종각역 네거리 부근 경찰 차벽에 막혔다. 경찰은 광화문 일대와 행진로를 따라 차벽을 세워 시민들을 격리시켰고 종각역 네거리에서 광화문과 청와대로 가는 모든 도로를 틀어막았다. 무표정하게 채증 카메라를 들이대고 서 있는 경찰에게 길을 열어줄 것을 조용히 호소하던 두 여성은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김형석/금속노조 편집국장
한 장의 다큐
‘유민 아빠’ 김영오씨를 응원하는 노동자, 시민들의 함성이 지난 15일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득 채웠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광장을 출발한 행진 대열은 저녁 7시 무렵 종각역 네거리 부근 경찰 차벽에 막혔다. 경찰은 광화문 일대와 행진로를 따라 차벽을 세워 시민들을 격리시켰고 종각역 네거리에서 광화문과 청와대로 가는 모든 도로를 틀어막았다. 무표정하게 채증 카메라를 들이대고 서 있는 경찰에게 길을 열어줄 것을 조용히 호소하던 두 여성은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김형석/금속노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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