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사회구조의 매트릭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전선에서 질주하는 우리의 가장들! 한 발자국 거리를 두고 바라보니 그들은 너무나 아파 병이 들어 있었고, 그들이 느끼는 인간적인 소외감은 생각보다 훨씬 더 깊고 컸다. 지난 수년간 사진을 통해 남편의 내면 속 외침을 들으려 애쓰다 보니 그의 인간적인 아픔과 고뇌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한국 사회 대다수의 가장들이 외치는 소리였다.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이전에 초라하고 외로운 한 인간, 그들을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인간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그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시작임을 전하고 싶다. 2014년 9월.
오인숙/사진가
[토요판] 한 장의 다큐
거대한 사회구조의 매트릭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전선에서 질주하는 우리의 가장들! 한 발자국 거리를 두고 바라보니 그들은 너무나 아파 병이 들어 있었고, 그들이 느끼는 인간적인 소외감은 생각보다 훨씬 더 깊고 컸다. 지난 수년간 사진을 통해 남편의 내면 속 외침을 들으려 애쓰다 보니 그의 인간적인 아픔과 고뇌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한국 사회 대다수의 가장들이 외치는 소리였다.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이전에 초라하고 외로운 한 인간, 그들을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인간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그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시작임을 전하고 싶다. 2014년 9월.
오인숙/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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