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면 율포리의 한 마을이 ‘고덕 국제 신도시 건설지구’에 포함됐다. 마을 주민은 떠나야 했다. 선택권은 없었다. 이들을 위해 나라에선 인근 지역에 ‘율곡 타운’을 조성해 이주를 도왔다. 불편하고 오래된 것을 버리고 새것을 얻었지만, 그사이 잊혀진 것들도 많다. 구불구불한 마을 길, 늘 그 자리에 있던 수목(樹木), 텃밭, 나고 자란 고향의 추억, 그리고 절반의 이웃들…. 율포리 마을 주민의 입주를 위해 건축되고 있는 현장을 먼저 정착한 마을 어르신들이 바라보고 있다. 2014년 10월.
백홍기/사진가
[토요판] 한 장의 다큐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의 한 마을이 ‘고덕 국제 신도시 건설지구’에 포함됐다. 마을 주민은 떠나야 했다. 선택권은 없었다. 이들을 위해 나라에선 인근 지역에 ‘율곡 타운’을 조성해 이주를 도왔다. 불편하고 오래된 것을 버리고 새것을 얻었지만, 그사이 잊혀진 것들도 많다. 구불구불한 마을 길, 늘 그 자리에 있던 수목(樹木), 텃밭, 나고 자란 고향의 추억, 그리고 절반의 이웃들…. 율포리 마을 주민의 입주를 위해 건축되고 있는 현장을 먼저 정착한 마을 어르신들이 바라보고 있다. 2014년 10월.
백홍기/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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