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1년이다. 그러나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물밖은 물속처럼 암흑이다.
매주 한 차례 발행되는 <한겨레21> 표지를 통해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참사 직후 발행된 1008호의 “이것이 국가인가”라는 통렬한 절규부터 2015년 4월 발행된 1057호(세월호 참사 1주기 통권 1호) ‘진실은 이렇게 감춰졌다’ 표지까지,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동안 발행된 50번의 <한겨레21> 가운데 관련 표지는 모두 14개였다. 14개에는 참사 정국 와중에 국정 운영의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어떻게 귀를 닫고 무능함을 보여줬는지 살펴본 표지를 함께 담았다. 20일 발행되는 <한겨레21> 1058호는 세월호 참사 1주기 통권 2호다.
14개의 표지, 아픔으로 하나씩 살펴보자.
이재훈 박현철 기자 nang@hani.co.kr 영상 조승현 박수진 기자 shcho@hani.co.kr
1008호 2014년 4월28일 ‘이것이 국가인가’
1009호 2014년 5월5일 백지 표지
1010호 2014년 5월12일 “가만히 있으라”
1011호 2014년 5월19일 우리는 아직 세월호에 타고 있다
1012호 2014년 5월26일 기레기들
1014호 2014년 6월9일 대한민국 재난학을 시작하라-서바이벌 코리아
1021호 2014년 7월28일 길 위에서-세월호 참사 100일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
1029호 2014년 9월29일 편식투쟁
1032호 2014년 10월20일 걱정말아요 그대-세월호 참사 뒤 한국 사회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1040호 2014년 12월15일 안알랴줌
1042호 2014년 12월29일 눈먼 자들의 2014
1046호 2015년 1월26일 사랑이 떠나가네
1056호 2015년 4월13일 국가 배상금은 없다
1057호 2015년 4월20일 진실은 이렇게 감춰졌다
이슈세월호 참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