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민연금 더 내야 한다면 차라리 현행 유지” 54%

등록 2015-05-08 16:01수정 2015-05-11 11:16

국민연금관리공단.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국민연금관리공단.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한국갤럽 여론조사
“보험료 더 내고 연금 수령액 늘려야” 32%
여야 합의 공무원연금 개편안, 반대 더 많아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면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5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성인 807명에게 여야의 국민연금 관련 합의에 대해 물은 결과,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면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4%로, ‘매월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고 향후 연금 수령액을 늘리는 것이 좋다’는 답변 32%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행 수준 유지를 택한 비율을 연령별로 들여다보면, 30대가 66%로 가장 높고, 19~29살은 56%, 40대 54% 순서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이 새누리당 지지층보다 현행 수준 유지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자의 55%,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의 61%가 현행 수준 유지를 선호했다. 보험료를 올려 수령액을 늘리자는 답변은 새누리당 지지층(29%)과 새정치연합 지지층(30%)이 비슷했다.

‘지난주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대해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는 4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1%다. ‘여야가 공무원연금을 현행보다 더 내고 덜 받는 형태로 바꾸기로 했는데 적정하다고 보느냐, 미흡하다고 보느냐, 과도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37%가 “미흡하다”고 응답했다. “적정하다”는 의견은 28%, “과도하다”는 의견은 12%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39%, 부정평가 52%로 일주일 전과 똑같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일주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41%, 새정치연합은 2%포인트 떨어진 2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문재인 당 대표 선출 이후 한국갤럽 조사에서 최대 격차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4%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동덕여대 출신 걸러내고 싶다”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폄훼 발언 1.

“동덕여대 출신 걸러내고 싶다”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폄훼 발언

[영상] “대통령이 자꾸 거짓말”…수능 마친 고3도 서울 도심 ‘퇴진’ 집회에 2.

[영상] “대통령이 자꾸 거짓말”…수능 마친 고3도 서울 도심 ‘퇴진’ 집회에

“국민 요구 모두 거부하니”…서울 도심서 ‘윤 대통령 거부’ 행진·집회 3.

“국민 요구 모두 거부하니”…서울 도심서 ‘윤 대통령 거부’ 행진·집회

82살까지 살아도 65살부턴 골골…‘건강한 노화’는 꿈이런가 4.

82살까지 살아도 65살부턴 골골…‘건강한 노화’는 꿈이런가

[포토] 나이·국경 없이…부산 해운대에 1000명이 모인 이유는? 5.

[포토] 나이·국경 없이…부산 해운대에 1000명이 모인 이유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