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의 눈을 대신해 다른 ‘눈’이 우리를 본다. 그 ‘눈’은 정확하고 뚜렷한 기록으로 남겨진다. 그리고 우리는 매 순간 찍히고 끊임없이 보관된다. 보호라는 명목하에 ‘눈’은 끝없이 확장하고 ‘안전 지킴이’라는 노골적인 탈을 쓴 채 감시의 권력으로 거침없이 이관된다. 공인된 권력은 그 ‘눈’ 뒤에 숨어 우리를 위해 감시(당)한다. 그렇게 시시티브이(CCTV·폐회로텔레비전)라는 ‘눈’은 난립을 넘어 침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2015년 충남 당진. 이기화 사진가
[토요판] 한 장의 다큐
나와 당신의 눈을 대신해 다른 ‘눈’이 우리를 본다. 그 ‘눈’은 정확하고 뚜렷한 기록으로 남겨진다. 그리고 우리는 매 순간 찍히고 끊임없이 보관된다. 보호라는 명목하에 ‘눈’은 끝없이 확장하고 ‘안전 지킴이’라는 노골적인 탈을 쓴 채 감시의 권력으로 거침없이 이관된다. 공인된 권력은 그 ‘눈’ 뒤에 숨어 우리를 위해 감시(당)한다. 그렇게 시시티브이(CCTV·폐회로텔레비전)라는 ‘눈’은 난립을 넘어 침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2015년 충남 당진.
이기화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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