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누리집에 격리대상자 개인정보 노출…하루 뒤에 삭제

등록 2015-06-09 22:23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 가운데 일부의 신상 정보를 실수로 시 누리집에 올렸다가 뒤늦게 삭제했다.

서울시는 8일 정보소통광장 누리집에 ‘메르스 대응 관련 자가격리통지서 발부계획’ 문서를 공개하면서, 35번째 메르스 환자(삼성서울병원 의사)에 노출됐을 법한 시민 150여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을 첨부했다. 박원순 시장은 취임 뒤부터 결재된 행정문서도 개인정보를 삭제한 뒤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왔다.

이번에 개인정보가 공개된 이들은 35번째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30일 참석했던 1500여명 규모의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일했던 보안요원, 일용 관리직원 등이다. 이들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가 엑셀 파일에 담겼다. 시는 정보 노출 하루가 지난 9일 오전 11시께야 이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뒤 삭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결재가 끝난 문서는 원칙상 자동으로 서울시 포털에 올라가는데, 보안이 필요할 경우 실무자가 ‘비공개’로 설정해야 한다. 주무 부서가 일이 워낙 많았는지 비공개로 설정하지 않은 실수가 발생했다”며 “이 문서에 30명 정도가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박단 전공의 위원장, 재차 “의대 모집 중지를…여론 조금씩 바뀌어” 1.

박단 전공의 위원장, 재차 “의대 모집 중지를…여론 조금씩 바뀌어”

‘TV 수신료 통합징수법’ 국회 소위 통과에…KBS 직능단체 “환영” 2.

‘TV 수신료 통합징수법’ 국회 소위 통과에…KBS 직능단체 “환영”

음주 측정 거부·이탈 뒤 2주만에 또…만취운전 검사 해임 3.

음주 측정 거부·이탈 뒤 2주만에 또…만취운전 검사 해임

한동훈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불법정차 뒤 국힘 점퍼 입어” 4.

한동훈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불법정차 뒤 국힘 점퍼 입어”

“아이 낳았다고 혼인·동거? 숨막혀”…이소영 의원 ‘정우성’ 비난 반박 5.

“아이 낳았다고 혼인·동거? 숨막혀”…이소영 의원 ‘정우성’ 비난 반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