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윗층 병동에서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삼성서울병원 “오늘 새벽에 제왕절개로 아들 순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환자가 건강도 되찾고 아이도 무사히 출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09번째 메르스 환자(39)가 23일 오전 4시33분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출산 예정일 2주 정도를 앞두고 ‘태반조기박리’ 현상이 일어나 제왕절개로 출산을 시도해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은 ‘태반조기박리’ 현상이 메르스 감염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모는 메르스 증세가 모두 호전돼 퇴원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병원 안에 머물면서 관리를 받아왔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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