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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국편위원장 “DJ, 당대표직 제안했으나 거절” 돌발발언, 왜?

등록 2015-10-23 11:40

김정배 국편위원장
김정배 국편위원장
“논란 핵심 인물은 가급적 집필진에서 배제하겠다”
내달 중순 구성 완료…교학사 집필진 제외 방침 피력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23일 국정 역사교과서개발을 위한 집필진 구성과 관련, “논란의 핵심에 섰던 분들은 가급적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동북아역사왜곡특위 전체회의에 참석, 기존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의 국정교과서 집필 참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좌우) 양쪽에서 그동안 논쟁을 많이 했던 분들, 좀 참여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제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집필진 전공에 대해 “전근대 부분까지는 훌륭한 사학자분들이 하지만 근현대, 특히 현대사 분야는 역사학자를 포함해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헌법학 전문가가 다양하게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원칙을 토대로 다음 달 중순께 30∼40명 규모의 집필진 구성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야당 의원들의 집필진 명단 공개 요구에는 “개인적으로는 공개하고 싶으나 신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집필진과 상의해야 하고, 집필진이 거부한다면 공개는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교과서 논쟁의 핵심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자는 것이지 친일을 미화하고, 유신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식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는 만들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자신의 정치성향을 비판하면서 사퇴를 요구한 일부 야당 의원들의 주장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돌연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제게 당 대표 좀맡아 달라고 했지만, 그때 제가 사양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최근 역사문제가 이념화가 돼서 그렇지 국사편찬위는 정치인의 자리가 아니다”고 거듭 항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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