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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주서 ‘용산 대 용산’ 맞붙나

등록 2016-02-21 19:49수정 2016-02-23 11:19

왼쪽부터 권영국 변호사, 김석기 전 서울 경찰청장.
왼쪽부터 권영국 변호사, 김석기 전 서울 경찰청장.
권영국 변호사 총선 출마선언
“살인진압한 김석기 심판할 것”
용산참사 당시 철거민들을 변호했던 권영국 변호사가 “용산참사의 주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새누리당 예비후보)을 심판하겠다”며 4·13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경북 경주 출마를 선언했다.

권 변호사는 21일 용산참사 현장인 서울 한강로 옛 남일당 터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용산참사 살인진압의 책임자가 새누리당 공천 절차를 밟고 있고,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김 전 청장을 ‘진박’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경주 시민을 대놓고 무시하는 불의한 현실에 침묵할 수 없어, 김 전 청장의 진실을 폭로하고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용산참사 당시 남편 이상림씨를 잃은 전재숙씨는 이날 출마회견에 나와 “철거민들의 뜻을 대변할 수 있는 권 변호사가 출마를 결심해줘서 죄송하고 고맙다”며 “김석기 전 청장을 낙선시키는 데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거리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권 변호사는 2009년 용산참사 당시 진상조사단 조사팀장을 맡고 구속 철거민 변호인단에 참여한 바 있다. 권 변호사는 지난 15일 경주에 내려가 지역 노동조합·시민단체 활동가 등과 논의한 뒤 경주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성향이 강한 경주에는 김 전 청장과 정수성 현 의원 등 6명의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1명이 등록한 상태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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