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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청문회 시작…청해진해운 관계자들 ‘가림막’ 증언

등록 2016-03-29 09:56수정 2016-03-29 14:49

28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청해진해운 증선 인가 과정과 정기검사 및 특별점검 부실과 관련한 문제점을 주제로 한 2일차 제1세션이 진행돼 비공개 증인들이 흰 천막 뒤에서 답변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8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청해진해운 증선 인가 과정과 정기검사 및 특별점검 부실과 관련한 문제점을 주제로 한 2일차 제1세션이 진행돼 비공개 증인들이 흰 천막 뒤에서 답변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특조위, 비공개 증언 신청 받아들여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2차 청문회의 둘쨋날 일정이 29일 오전9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시작됐다. 오늘 청문회는 △선박 도입 및 운영과정의 문제점(오전)과 △화물과적 및 출항전 운항관리 점검 부실 △미수습자 유실방지·증거보존을 위한 온전한 인양(오후)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어제(28일) 청문회에서 세월호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대기방송을 한 것을 두고 “청해진 해운의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공개된 가운데, 오늘은 김한식 청해진 해운 사장 등 증인 14명이 대거 출석한다. 이 가운데 송기채 청해진해운 여수지역본부장, 남호만 청해진해운 물류팀장, 신보식 세월호 선장, 박진환 오하마나호 선장, 홍영기 청해진해운 해무팀 대리 등 5명은 비공개 증언을 신청해 이를 특조위가 받아들였고, 가림막 안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특히 홍영기 대리는 ‘선내대기’ 지시와 관련해 강원식 1등항해사, 강혜성 여객부 선원과 통화한 인물로, 당시 어떤 통화를 했고 실제로 선내대기 지시를 했는지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호만 물류팀장은 세월호 과적에 대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화물을 고박을 담당했던 우련통운 관계자들, 인양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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