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10년 전 오늘] 과연 누가 적인가?

등록 2016-07-13 09:59수정 2016-07-13 14:13

이 사회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아니면 그대로 답보되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겨레 사진부가 10년 전 취재했던 사진들을 다시 들춰보기로 했다.
제19차남북장관급회담 사흘째인 2006년 7월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 앞에서 HID(특수임무수행자)동지회 시위차량이 바리케이트를 향해 돌진하자 경찰들이 제지를 하고 있다.
제19차남북장관급회담 사흘째인 2006년 7월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 앞에서 HID(특수임무수행자)동지회 시위차량이 바리케이트를 향해 돌진하자 경찰들이 제지를 하고 있다.

진실을 재현한 듯 보이나 주관적인 시선을 담고 있는 사진은 이중성에서 시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사실인가?

카메라와 사람 눈의 시차가 있고 사진가와 보는 이의 시차가 있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다.

지금 누가 적으로 보이는가?

국민도 반대, 야권에서도 반대…심지어 외교장관도 반대,

모두가 반대하는 사드 배치 추진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2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와 관련해

“사드는 일개 포병중대”라고 했다죠?

중국과의 외교 마찰, 배치 예상지역의 반발 등 국내외적으로 큰 분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일개 포병중대를 강행하는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다시 사진으로 돌아와서,

북한 미사일이 국가의 안위와 국민들을 위협한다고 한다죠?

내가 보기엔

당신들의 하는 짓들이 더 위협스럽네요.

과연

누가 우리의 적인가요?

사진은 제19차남북장관급회담 사흘째인 2006년 7월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 앞에서 HID(특수임무수행자)동지회 시위차량이 바리케이트를 향해 돌진하자 경찰들이 제지를 하고 있는 모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102살 할머니의 전국노래자랑 도전 “살아있으면 또 나올게” 1.

102살 할머니의 전국노래자랑 도전 “살아있으면 또 나올게”

급발진 주장하지만…① 멈출 때 ② 굉음 ③ 브레이크등 따져야 2.

급발진 주장하지만…① 멈출 때 ② 굉음 ③ 브레이크등 따져야

윤 정부, 입법 무시 ‘2인 방통위’ 고수…‘MBC 장악’도 밀어붙일 듯 3.

윤 정부, 입법 무시 ‘2인 방통위’ 고수…‘MBC 장악’도 밀어붙일 듯

‘뺑소니’ 눈 잃고도 공무원 합격…역주행 참극에 떠난 막내 4.

‘뺑소니’ 눈 잃고도 공무원 합격…역주행 참극에 떠난 막내

[영상] 걷는 사람 그대로 덮치는 역주행 차량 5.

[영상] 걷는 사람 그대로 덮치는 역주행 차량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