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뜨는 직종은?

등록 2017-01-10 12:00수정 2017-01-10 12:04

고용노동부·산업인력공단 26개 직무표준 개발
가상훈련시스템 설계 검증, 소형 무인비행체 정비,
지능형 로봇개발·보수,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등 제시
“학교나 기업체에서 진로 및 인적자원 운용에 활용”
4차 산업혁명은 산업 영역은 물론 노동시장에도 큰 변화를 일으킨다. 많은 직종이 사라지고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떤 직무가 유망할까?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0일 자신들이 분석한 미래유망 직종을 내놓았다.

두 기관은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조응하는 미래 유망직무 분야 26개를 포함한 50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직무표준)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새롭게 제시된 26개 미래유망 직무표준은 앞으로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으로 표현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거나 중시되는 직무 및 직종을 가리킨다. 쉽게 말해 미래형 뜨는 직무(및 직종)이다.

가상훈련시스템 설계 검증 및 가상훈련구동엔지니어링이 먼저 꼽혔다. 문일영 한국 교육대 총장은 이에 대해 “무기, 중장비, 차량,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으로 빠른 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만큼,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 인력양성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형무인기 비행체에 특화된 직무도 대표적인 미래유망직무로 꼽혔다. 무인기 조종 및 비행체 개발 그리고 정비 등이 각각 포함됐다. 이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4년 7.5조원이었으나, 2023년께는 약 13.5조원으로 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지능형 로봇개발 및 유지보수,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등도 포함됐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산업현장에서 직무수행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산업현장에서 직무수행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
심해저 해양플랜트 관련 프로세스, 운전 및 안전 설계와 바이오·헬스 분야의 의약품 개발이나 진단제품 개발 및 서비스도 유망 분야로 제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안상정 선임 전문위원은 “이들 미래 유망분야는 학교나 기업체 등에서 앞으로 어떤 직무능력이 필요한지, 그런 직무능력을 갖추려면 어떤 기술과 능력이 준비되어야 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돼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신규 개발된 직무표준을 공개한 뒤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이란, 산업현장애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으로 정의된다. 정부가 제시한 표준직무능력분석으로 학교나 기업 등에서 이를 활용해 진로 및 인적자원의 준비를 꾀할 수 있게 해준다.

이창곤 선임기자 go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영상]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경찰 ‘영장 없이 사찰’ 논란 1.

[영상]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경찰 ‘영장 없이 사찰’ 논란

‘윤 퇴진 집회’에 경찰 이례적 ‘완전진압복’…“과잉진압 준비” 비판 2.

‘윤 퇴진 집회’에 경찰 이례적 ‘완전진압복’…“과잉진압 준비” 비판

이재명 선고 나오자 지지자 기절하기도…구급대도 출동 3.

이재명 선고 나오자 지지자 기절하기도…구급대도 출동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 1년에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 4.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 1년에 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

찬성 272명 vs 반대 이준석…‘딥페이크 위장수사 확대’ 국회 표결 5.

찬성 272명 vs 반대 이준석…‘딥페이크 위장수사 확대’ 국회 표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