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31일 서울고등법원장에 최완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법원장 1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3월1일 문을 여는 서울회생법원 초대법원장에는 이경춘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사공영진 대구고법원장, 황한식 부산고법원장, 성백현 서울가정법원장도 이날 임명됐다. 법원장 순환근무제도에 따라 기존 법원장 가운데 8명은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판부에 복귀한다.
또 김인욱 인천지법원장, 박효관 창원지법원장, 이균용 서울남부지법원장,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 정종관 의정부지법원장, 김찬돈 대구지법원장, 이광만 부산지법원장, 최인석 제주지법원장 등 지방법원장급 인사도 이날 단행됐다.
법원장 2명과 법원장 경력이 있는 고법 부장판사 3명은 ‘원로법관’으로 지명돼 1심 재판부로 복귀한다. 이들은 일선 법원에서 소액사건을 전담한다. 조병현 전 서울고법원장이 안산지원 광명시법원 판사로, 심상철 서울고법원장이 성남지원 광주시법원 판사로, 조용구 사법연수원장과 강영호 전 특허법원장, 성기문 전 춘천지법원장이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복귀한다. ▶명단 21면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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