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해수부)는 25일 “오후 2시30분께 재킹바지선 유압잭에 연결됐던 66개의 와이어를 모두 분리했다”면서 “1~2시간 뒤 재킹바지선과 세월호가 완전히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오전 7시30분께 세월호 선체와 재킹바지선 사이에 고박된 와이어를 제거하고 오전 10시께 재킹바지선의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를 제거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부터 4시간30분이 흐른 뒤 재킹바지선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가 모두 분리되면서 1~2시간 뒤 세월호와 재킹바지선은 완전히 분리·이탈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반잠수선은 홀로 남은 세월호를 부양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진도/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