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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상암동에 박정희 동상 건립 재추진…시민단체 “반대운동 할 것”

등록 2017-11-06 16:10수정 2017-11-06 20:55

작년에 광화문에 세우려다 무산
박정희 탄생 100돌 맞아 재추진
시민단체 “반대운동 펴 나갈 것”
2011년 11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부근에 세워진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2011년 11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부근에 세워진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광화문에 세우려다가 무산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세우는 것으로 재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박정희재단)은 13일 박 전 대통령 탄생 100돌을 맞아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정면에 4m 높이의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 동상은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라는 단체에서 기증받은 것으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김영원 조각가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광화문 광장에 이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가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동상 건립은 이번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정희 동상이 세워질 예정인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앞 표지석은 지난 8월 두번 연속 욕설이 담긴 붉은색 스프레이칠을 당한 적이 있다.

박정희 동상 건립 재추진 소식에 관련 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6일 논평을 내 “치욕을 기념할 순 없다”며 “박정희 동상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번주 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들과 만나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운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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